커뮤니티


독자의글

 
작성일 : 06-08-05 10:15
광명기도와 정인스님
 글쓴이 : 허숙자
조회 : 4,281  
 

광명기도와 정인스님    허숙자  2006.8.4



지난 6월3일 합천공무원불자회 회장님으로 취임하신 읍장님이 고향선배님이여서 축하드릴겸 해인사에갔다.


큰법당 부처님께 참배드리고 선배님께 축하인사 드리고 나니 저녁공양 시간이었다.저녁공양을 마치고 같이간 도반 두 사람과 광명진언 철야기도 하루하고 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저녁 예불부터 시작했다.


8시30분쯤에 저녁 예불이 끝나고 9시가 되니 철야기도 스님이 들어오셨는데 목탁소리,염불소리를 듣고는 졸리면 어떡하나 했던 염려가 일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스님께선 손목으로 목탁을 치시는게 아니고 온 몸으로 목탁을 치시는가 하면 다섯시간 이상을 염불,진언,축원 이렇게 하면 지치실만도 한데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는지 자세하나 허트러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더 실리면서 즐겁고 신명이 느껴져 감탄이 절로 나왔다.


스님께선 목소리도 타고 나셨는지 기도 끝 마칠때의 반야심경은 절정을 이룬다.염불소리,목탁소리가 마치 디스코장단 같아서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석여진다.그리고 보경당은 온 통 신심과 환희심으로 가득 채워진다.


초지일관 지극지 정성으로 기도하시는 스님모습이 존경스럽다.그리고 일주일이 행복하다.우리 세 사람은 모두 토요일이 기다려 진단다. 철야 기도가 3일간 이지만

다들 바쁜 사람이라 토요일 기도에만 동참을 한다.


일요일 아침공양을 마치고 내려 올 때의 뿌듯하고 상쾌한기분, 앞으로는 절대 남편 험담하지 않기로 하고 또 합천으로 시집 잘 왔다고 남편들에게 고맙게 생각 하자면서 서로 웃었다. 이렇게 좋은 도량에서 기도하고 맑은 공기 마시며 아름다운 풍경 만끽할 수 있으니 남편 잘 만난 거라고.........


신심이 조금 떨어졌다거나 주말에 시간이 있으신 분들께 꼭 권하고 싶다.


"광명진언 철야기도에 한 번 동참해 보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