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독자의글

 
작성일 : 14-10-13 16:38
그리스도 폴의 강4_구 상
 글쓴이 : 해인
조회 : 3,644  


그리스도 폴의 강4
 
                          - 구 상
 
 
바람도 없는 강이
몹시도 설렌다.
 
고요한 시간에
마음의 밑뿌리부터가
흔들려 온다.
 
무상無常도 우리를 울리지만
안온安穩도 이렇듯 역겨운 것인가?
 
우리가 사는 게
이미 파문이듯이
강은 크고 작은
물살을 짓는다.
 
 
사진 / 남한강(충주 앙성면 인근), 2014. 1. 양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