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첫 번째로 부처님께서 중생들의 잘못된 생각을 깨우치기 위하여 제행무상諸行無常을 말씀하셨다.
불교의 연기관으로 볼 때 인연화합으로 이루어진 모든 행위와 존재의 가치, 항상함이 없는 세상을 중생들은 영원으로 믿기 때문에 인과가 끝없이 일어나고 윤회는 거듭된다.
슬픔, 기쁨, 행복, 불행, 돈, 명예등 모든 실체는 어느 순간 일어났다 결국은 사라진다.
생노병사生老病死가 거듭되고, 우주도 성成(만들어짐) · 주住(머무름) · 괴壞(무너짐) · 공空(텅비워짐)하여 태초와 종말을 부른다. 무상無常, 항상함이 없기 때문이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두 번째는 제법무아諸法無我다.
모든 돌아가는 실체諸法는 아我, 즉 실제가 없다는 뜻이다.
태어날 때 나我라는 실체가 만들어졌지만 세세생생 인연의 화합으로 내가 없어서 무아無我라 하기에 空이라 한다. 항상하지 않음을 통하여 무아(내가 원래 없음)의 이치를 깨우치라는 가르침이다.
요즈음 세간에 떠들썩한 사건들··· 무상無常과 무아無我를 몰라서 나我라는 생각에 집착하여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함이 바로 아집에 덮어서 실체가 없는 나를 발견하지 못함을 일깨워주는 법문이다.
열반적정涅槃寂靜
세 번째 불변의 진리는 수행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해탈의 경지인 열반적정涅槃寂靜이다.
모든 경계와 내면으로부터 치솟는 불길이 영원히 소멸하여 구속,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경지다. 분별심으로 오는 다툼, 존재와의 다툼, 결국 나와도 다툼이 없는 무쟁無諍이 된다.
불교에서는 무상을 알아차리고 무아를 깨우치면 누구든 부처의 경지를 체득하기에 절대 유일신을 부정한다. 무상의 법칙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선, 간경, 염불, 기도등 수행의 궁극적 목표는 열반적정에서 대자유를 누리기 위함이다.
원각경에서 ‘한 세계가 청정하면 여러 세계가 청정하다’하였다.
내가 깨치는 작은 불씨가 세계 인류를 이롭게 하는 부싯돌이 되기를 기원하며 대자유의 길에 이르기 위해 끊임없는 경계를 극복하여 모두가 다 부처의 길에 이르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