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것 같군요. 그런 것 같군요. 그렇다는 긍정도 아닌 그렇지 않다는 부정도 아닌 참 편리한 말입니다. 스스로에게 칭찬 되어 돌아올 땐 넓은 마음 되어 기꺼이 스며들게 하고 누군가를 탓할 때는 가차없는 독설이 되어 상대방의 가슴을 후벼파기도 합니다.그런 것 같군요.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모호한 말입니다. 혹시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자신을 누군가에게 팔아버리고 있지는 않은가요? 때론 퉁명스럽게 내뱉어버려 엉뚱한 고집으로 보여지진 않았나요? 새해가, 새날이 어디에 있는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오늘 이날이 내일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목이 메이고 내일 새날 어둠이 걷힐 때 숨막히는 기쁨이 가득할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압니다. 그렇군요. 이젠 그런 것 같기보다는 그렇군요라고 해야겠지요. 모두 자신 있고 당당하게 그렇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문을 들어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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