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얀 세상입니다. 가슴 벅찬 설레임으로 한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하얀 세상 속에 묻어두고 순한 눈빛으로 길 위에 섰습니다.“눈 밟으며 들판을 간다 해도 어지러이 밟아서는 아니 된다네. 오늘 내가 지난 발자국은 끝내는 뒷사람의 길이 될지니!” 조선후기 이양연의 “야설” 이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하얀 세상 그 어디에 첫 발을 내 디뎌야 될지 맑은 세상과 함께 할 길이길 꿈꾸며……. 올해도 모든 사람들이 걸었던 길 위에 향기 가득하길 희망합니다. “오늘 내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길이 될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