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으내 버티던 나뭇잎 하나마침내 흥興춤으로 떨어진다. 내 삶의 끝자락도 저와 같으렷다. 영롱한 아침이슬보다 더 찬란한 저녁노을을날마다 보아온 너였기에잔명에 대한 애착의 옷을거침없이 벗어 던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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