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암 가는 길에
탑비는 막돌이 되기 까지야 고생 아닌가? 편할 날이 있으니 참고 지내시게. 백장암 가는길에. 철수‘94 그 길에 부도 하나 없었으면 허전하였을까? 지금도 부도를 세운다는 소식이 그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중생을 위한다는 변명이 어김없이 따라다니되, 중생의 어리석음을 조정하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그만두시라 하고 울울한 숲속조차 제 정신을 잃으면 부끄러운 승속일여가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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