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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 적절한 환경에서 수행에 전념하는 것이었 기 때문이다. 비구가 지켜야하는 출가의 원칙으로 사의법( 四儀法)이 있다. 이는 부처님 당시 출가자들의 일반적인 생활원칙이었다.『미사색부화혜오분 율彌沙塞部和釀五分律』에는 출가하기 위해 승 가에 들어와서 비구가 되는 자에게는 반드시 사 의법을 설해주도록 되어 있다. 식생활은 ① 걸식에 의지하고 의복은 ②분소 의로 해결한다. 분소의란 다 쓰고 버린 헝겊조 각을 주워서 만든 의복을 말한다. ③수하좌樹下 座는 글자 그대로 나무 밑이나 바위에서 잠자고 좌선하는 것으로 집 안에 눕지 않는 것을 말한 다. ④진기약陳棄藥이란 소의 오줌, 소의 배설 물을 약으로 쓰는 것이다. 이 네 가지는 사문들 이 지켜야 할 출가생활의 원칙이었다. 시대와 지방의 차이로 인하여 사의법의 형식 이 변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 사상은 변하지 않 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악용하여 변화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의법의 회복은 출가정신의 회복이며 수행 자로서 수행자답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출가 생활이 시대에 따라 급속하게 변하고 있지만, 의ㆍ식ㆍ주의 기본적인 생활은 입는다는 것, 먹 는다는 것, 잠을 자고 생활을 한다는 것에는 변 함이 없을 것이다. 수행자다운 모습을 회복한다는 것은 깨달음 에 다가간다는 것이다. 수행자다운 생활은 누 구나 알 것이다. 다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스스로의 변화만이 승가를 변하게 하고 세상을 변하게 할 것이다. 기원전 1세기 전후로 일반 대중의 신앙과 삶 에서 유리되고 번쇄한 이론과 현학적인 학문을 중시한 승원 중심의 부파불교를 비판하면서 ‘ 부처님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자’라는 신 불 교운동인 대승불교가 일어났다. 문명사적ㆍ교 단사적으로 전환의 세기인 지금 다시 부처님의 근본정신을 회복하는 신 대승불교운동이 일어 나야 할 때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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