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Park is a Korean American resident of New York with a B.A. in Comparative Religious Studies from Harvard University.

Is another year already ending? Each year seems to pass more quickly and in the rising flood of new changes, many of us may feel we\'re just barely keeping our heads above the water. We may wonder whether we\'re always making the right choices and we may long for a clear set of principles to make decisions and guide our behavior.
American author and psychologist John Izzo certainly felt that way when near the age of 50, after having nearly lost his wife to a stroke, he wondered what he might do to improve the quality of his family\'s life. He had long ago observed that people don\'t all die the same kind of death. Some pass away with deep satisfaction and self-respect while others die in bitterness and regret. What accounted for the difference? If there was a secret to living well, could it be learned before we get old?
Izzo approached these questions as a researcher and questionnaired 15,000 people across North America to name elderly individuals who may have something to teach others. Out of 1,000 suggested names, he identified 235 who were considered wise elders. This group displayed great diversity. There were town barbers, teachers, business owners, authors, homemakers, priests, aboriginal chiefs, and Holocaust survivors. There were also Muslims, Hindus, Buddhists, Christians, Jews, and atheists. He conducted long interviews with them that revolved around the questions: What must we discover about life before we die? What do those who are nearer to the end of life have to teach us about living life?
To his surprise, these diverse individuals gave him very similar answers. He organized their statements into five basic principles which he discusses in his book, The Five Secrets You Must Discover Before You Die. These secrets will not seem astonishing. The trick isn\'t about knowing the secrets. It\'s about living them.
The first secret is: Be true to yourself. This doesn\'t mean insisting upon your opinions and preferences. It means knowing deep in your heart what is important to you and living in a way that makes the most important thing the center of your life. The wise person applies this first secret, according to Izzo, by very seriously asking him- or herself three questions every day: 1) Am I following my heart and being true to my self? 2) Is my life focused on the things that really matter to me? 3) Am I being the person I want to be in the world?
The second secret is: Leave no regrets. Elders in the book observe that most people can forgive themselves for failures. These are not the true sources of regret and wise elders do not fear dying. What they truly fear is having lived without doing what they really wanted to, what they felt they were supposed to do. For many people, this means leaving damaged relations with loved ones unrepaired. Parents in Izzo\'s book speak of losing touch with their children. Children, in turn, talk of not opening their hearts while their parents were still alive. One way to avoid regret when you have to make a difficult decision, according to the elders, is to imagine yourself as a very old person. Ask yourself: At age 90, what kind of decision will you remember with pride and satisfaction?
The third secret is: Become love. Most people consider love an emotion, but wise elders view it as a conscious choice. Each time we meet someone, according to them, we can choose to treat them as someone we love. One wise elder, a town barber, observes that there are two different kinds of funerals, a 10-minute one and a 10-hour one. He recalls seeing the funeral of a very successful but ruthless CEO end very quickly with no one but himself and the funeral director in attendance. In contrast, he remembers funerals that last for hours as crowds of people, whose lives the deceased had touched, gathered to share their beautiful memories. He advises us to treat others in such a way that our own funerals will last for ten hours.
The fourth secret is: Live the moment. This, of course, doesn\'t mean acting impulsively. It means being fully present in the moment. Yesterday is already gone and tomorrow is forever a day away. We only have this day, this very moment, in which to live.
The fifth secret is: Give more than you take. The wise elders recognize that we are only passing visitors, not owners of this world. They teach us that although the first half of life may be about acquisition--obtaining education, a job, a spouse, and perhaps children--the second half concerns what we give to the world. The elders advise us to ask ourselves every day: Am I helping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What will be my legacy? What will I leave for following generations? They measure the value of their lives not by how much they received or accomplished, but how much they contributed.
Again, these secrets may not appear especially surprising. You may have heard them before. The real secret, the secret of these secrets, is not memorizing them, but making a systematic effort to apply them in our lives, to base our lives on them.
Would you like to start right now? Then, as Izzo advises, ask yourself: If I had only six months to live, what are the five things I would want to get done, no matter what? Actually write down a list. Now look at this list. If these are the five most important things to get done in your life, what are you waiting for? Do you need to get a terminal illness to start doing what you truly care about? Why not get started on that list today?
Have a Happy New Year!

Life University
“행복의 다섯 가지 비밀”
글: 존 박 (John Park)

필자 존 박은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재미교포 불자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하였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매 해는 이전 해보다 더욱 빨리 지나가버리고 끊임없이 밀려드는 변화의 홍수 속에서 대부분의 우리들은 수면위로 간신히 머리만을 치켜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과연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면서 살고는 있는 건지 의문을 품은 채,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방향을 제시해 줄 확실한 원칙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본다.
아내를 뇌졸중으로 잃을 뻔 한 후, 나이 50이 다 된 존 이조는 분명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의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 자신이 무엇을 해야 될지 고심하면서 말이다. 그는 사람들이 다 같은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미 오래전에 눈으로 확인한 바 있다. 어떤 이들은 만족감과 자존감을 갖고 세상을 뜨는 반면 어떤 이들은 씁쓸함과 후회 속에서 인생을 마감한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걸까? 잘 사는 비결이 어딘가에 있다면, 우리가 더 나이 들기 전에 배울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미국인 존은 이런 의문들을 풀기 위해 리서치를 시작했다. 북미를 걸쳐 약 15,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무언가를 전해줄 수 있을 노인들을 지목하도록 한 것이다. 약 1,000명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존은 이 중에서 다시 현명한 노인들로 간주된 235명을 걸러내었다. 이들은 매우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동네 이발사에서부터 선생님, 사업가, 작가, 가정주부, 신부, 토착민 부족의 추장, 그리고 유대인 대학살의 생존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의 종교도 천차만별이었다. 이슬람교도, 힌두교도, 불교도, 기독교도, 유대교도, 그리고 무신론자도 있었다. 존은 이들 개개인에게 다음의 질문들을 중심으로 긴 인터뷰를 하였다: 우리가 죽기 전에 인생에서 꼭 발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사람들이 우리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르쳐줘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놀랍게도 이렇게 다양한 개개인들이 그에게 들려준 대답들은 거의 똑같았다. 존은 그들의 진술을 다섯 개의 기본적인 원칙으로 정리하였고, 이것은 그의 저서, <죽기 전에 발견해야 할 다섯 가지 비밀 The Five Secrets You Must Discover Before You Die>에서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사실 이 비밀들은 그다지 놀라운 것들이 아니다. 키 포인트는 이 비밀들을 아는 것이 아닌 이 비밀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비밀부터 보자: “자신에게 진실하라.” 당신의 의견이나 선호하는 것을 무턱대고 우겨야 된다는 말이 아니다.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슴 깊이 깨닫고 그것을 당신 삶의 중심으로 만들며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존에 따르면, 현명한 사람들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들을 매우 진지하게, 매일 자신에게 물어봄으로써 이 첫 번째 비밀을 실생활에 적용시키고 있다고 한다: 1) 내가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 자신에게 진실하게 살고 있는가? 2) 내 삶이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에 집중되어 있는가? 3) 내가 이 세상에서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가?
두 번째 비밀은: “후회를 남기지 말 것.” 존의 책에 나온 노인들이 말하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실패한 것들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있다고 한다. 실패는 후회의 진짜 근원은 아니며 현명한 노인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그들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그들이 정말 원했던 것을 하지 않고, 그들이 했어야 했다고 느끼는 것들을 하지 않고 살아온 데서 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회복되지 않은 관계들을 그대로 손상된 채로 놔두는 것에 해당한다. 존이 인터뷰한 부모들은 연락이 두절된 자식들에 대해 얘기하고, 또 자녀들은 부모들이 아직 살아 계셨을 당시 자신들이 마음을 열지 않았던 것에 대해 얘기한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후회를 피할 수 있는 한 방법은 나이 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이라고 노인들은 충고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90세가 되었을 때, 당신이 내린 어떤 결정들을 자부심과 만족감을 갖고 기억하게 될 것인가?
세 번째 비밀: “사랑이 되어라.” 대부분 이들은 사랑을 하나의 감정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현명한 노인들은 사랑을 의도적인 선택으로 바라본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마다, 그 사람을 우리가 사랑하는 누군가처럼 대하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이다. 존의 책에 소개된 현명한 노인 중 한 동네 이발사는 두 가지 종류의 장례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10분 짜리 장례식과 10시간짜리 장례식. 그는 매우 성공했지만 무자비했던 한 CEO의 장례식을 회상하면서, 그 장례식은 오직 그 이발사 자신과 장례를 주관한 사람만이 참석한 채 매우 짧게 끝났다고 말했다. 반면에 그가 참석했던 장례식 중에는, 돌아가신 분이 영향을 준 많은 사람들이 모여 고인과 관련된 아름다운 기억들을 서로 나누면서 몇 시간이고 지속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 자신의 장례식이 10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을 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해주면서 말이다.
네 번째 비밀: “순간을 살아라.” 생각이 일어나는 대로 행동하면서 살란 뜻은 물론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영원히 24시간만큼 떨어져 있다. 우리에게는 오직 이 날, 바로 지금 이 순간만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 비밀은: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줄 것.” 현명한 노인들은 우리는 이 세상의 소유자가 아닌, 단지 지나가는 방문객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인생의 초반은 획득하는 것-교육, 직장, 배우자, 그리고 자녀 등-에 관한 것일지 몰라도, 나머지 반은 세상에 주는 것과 관련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매일 자문해보라고 권한다: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내가 도움이 되고 있는가? 내 유산은 뭐가 될 것인가? 후대를 위해 내가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현명한 노인들은 그들 인생의 가치를 재는 기준을, 사회에서의 그들의 획득이나 성취가 아닌 그들이 세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느냐에 두고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위의 비밀들은 별로 놀랄 만한 것이 못될 것이다. 어디선가 들어봤을 수도 있다. 진짜 비밀-이들 비밀 중의 비밀은, 이것들을 외우는 게 아니라 이 비밀들을 삶의 기초로 삼아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체계적인 노력을 하는 데에 있겠다.
지금 당장 시작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존의 말대로,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만약 나에게 딱 6개월 동안 살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마무리 짓고 싶은 다섯 가지 일은 무엇일까? 실제로 그 리스트를 종이에 적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리스트를 들여다보라. 당신이 적은 이 다섯 가지가 당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꼭 불치병에 걸려야지만 당신이 정말 마음 쓰는 일을 시작할 것인가? 오늘 당장 그 리스트에 적힌 일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