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부터 11일 까지 해인사 경작지에 대한 추곡 수납이 있었습니다. 승산리, 가야, 마장 마을 등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농사는 예년과 같은 평작이었으나, 올해 안에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정 때문에 우리나라의 농사가 거의 폐농으로까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어 농민의 한숨과 분노를 나라 전체의 운명과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문제였습니다.

11월 20일 동안거 결제 법요식이 대적광전에서 있었고, 결제 대중은 선원 44명, 율원 5명, 강원 83명, 종무소 68명 등이었습니다.
같은 날 대적광전 일곱분 부처님 개금불사 회향식이 점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12교구 사찰에 대한 감사가 실시됩니다. 주된 감사 대상은 정보관리, 신도관리, 포교현황, 사찰 운영 상태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부디 예전보다 부쩍 늘어난 살림살이가 보여지길 기대합니다.

월간 해인 편집 디자인을 끄레 디자인 서비시스로 옮겼습니다. 그동안 2년 가까이 해인지 편집에 수고가 많으신 불지사 식구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새로 일을 시작한 끄레 디자인 서비시스 식구들의 노력과 정성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