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린 냇가 봄바람 불어 달빛 휘날리어 먼 하늘 봐라 보니 두고 온 어머니 어이 계신지 마음은 돌아갈 기약이 없는데 어머니 흰 머리카락에 이 달빛가면 더 하야 갰구나.귓가에 스치는 팔풍소리를 어지러워도 처음 온 뜻 도에 있으니 스스로 봄 찾아가지 않아도 개구리 물처럼 밝은 달빛 휘졌고 노는 구나. 거문고 소리 처음부터 없었음으로 쪽물바다에 핀 서방정토 붉은 연화위에서 어이 뵙지 못하리. 팔풍八風 : 이익, 쇠퇴, 훼손, 명예, 칭송, 비난, 고통, 즐거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