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가을비가 내리니 온 산을 붉게 물들였던 단풍은 늦가을을 재촉하고오뉴월의 영화를 벗겨내는 만학천봉은 그모습이 자연 그대로이네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를 거문고 삼아 가야산에 머물고 있으면그 누군들 번뇌 속에 사는 인생사를 묻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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