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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의 침입에도 굳건히 우리 민족을 지켜 낸 힘, 부처님의 말씀을 드라마에 담기로 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임을 굳이 상기시키지 않고서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불자가 아니더라도) 팔만 대장경을 우리 민족의 보물로 여기고 있기에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대장경을 소재로 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국난에 국가를 지켜내기 위해 부처님 말씀을 기록했듯이 후세에 이 부처님 말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의 바램이 통했던지 최초로 해인사의 도움을 받아 팔만 대장경의 영험한 기운을 우리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무신>은 반만년 역사상 가장 불교가 찬란했던 고려시대 무신정권기에, 노비였던 김준이 최고집권자로 성공하는 과정과 권력다툼,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김준은 최고 집권자 최우를 도와 몽고의 침입으로부터 불심으로 민족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대장경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를 한 인물입니다.
그만큼 사명감을 갖고 제작에 임하고 있으며 당대의 시대상황과 외침에 대항한 우리민족의 정신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로 하여금 대중이 대장경과 그에 담긴 우리 민족의 혼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더불어 불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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