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이천오백 년 전쯤 그 옛날 옛적 우리 한반도에서도 귀 좋은 사람은 들었지요 몇 만 리 저승 천축국 히말라야 다울라기니 봉이 아득히 내려다보는 들기에서 방금 태어나신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지요.아기 울음소리는 이 세상 밝히는 불빛을 지닌 아기 울음소리는 아직 먼 곳까지도 들려와 옛 한반도의 사람 귀가 번쩍 열렸지요 그래 아 간난아기 스승께서 태어나셨구나 하고 신록 어울어진 밭이랑 호미 던지고 춤추었지요. 그 사람이 이차돈의 조상이오 그 사람이 균여의 조상이오 그사람이 휴정의 조상 그사람이 경허의 먼 조상이었지요 어디 그뿐이리오 역대 우바이 우바새 조상이었지요 오늘 다시 한번 그 아기 울음소리에 등불 달아 역력히 듣는 사람이고 싶지 않은가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