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four regions are Abkhasia (pronounced \"ab-KAY-zha\") in the Caucasus mountains of southern Russia, the valley of Vilcabamba in Ecuador, the Hunza region of Pakistan, and the island of Okinawa in Japan. These places exhibit outstanding differences. They are geographically very distant from one another. They vary greatly in climate, terrain, and altitude. And the people of these regions have different cultures and racial backgrounds.

However, the similarities among the inhabitants of these regions are even greater. In these areas it\'s common for elders to live past ninety and even one hundred. The people of these cultures display none of the lethal diseases that plague modern society. They have almost zero rates of heart disease, cancer, diabetes, osteoporosis, and cognitive impairment. They also look extremely youthful. Almost no one is stooped over and most have extremely straight postures. They exhibit almost no baldness or tooth decay. They have such excellent eyesight and hearing that almost no one wears glasses or hearing aids. In fact, most grandmothers in these regions can thread a needle with their naked eyes.
The elders in these regions also display almost unbelievable physical energy. People over ninety and even over a hundred are able to work all day long and hike long distances over hilly terrain. They remain active in their family and community life until just a few months or even weeks before the time of death.

The author argues that there are four main reasons why these societies produce such healthy, long-living people.
First, they consume a low-fat, low-cholesterol vegetarian diet. While they eat very ittle meat, fish, eggs, or dairy products, they do consume a wide variety of uncooked fruits, vegetables, and legumes. Second, the members of these cultures remain physically very active throughout their lives. No matter how old they become, they continue to do a great deal of manual labor and walking. Third, they have a positive concept of aging. They expect to be healthy and productive in their old age. Finally, all four cultures exhibit enormous

당신은 늙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신체적 정신적 퇴행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두려워하는가? 아니면 더욱 풍부한 지혜와 행복의 과정으로서 노화를 기대하는가?
그 해답은 젊음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우리의 문화 속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늙는 것을 두려워한다. 중년은 건강, 외모, 활력의 종말을 고하는 시작점이라고 사람들은 믿고 있다. 헌데 이것이 정말 사실일까?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건강운동가이자 작가인 존 로빈스는, 그의 최근 저서《100세에도 건강하다》를 통해 생산적이고도 행복하게 장수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는그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세계를 돌며 거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가장 길고, 평균적인 건강상태 또한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진 네 곳을 연구했다.

존 로빈스가 연구한 세계 4대 장수지역은 남 러시아의 카프카스 산맥에 있는 압케이자Abkhasia), 에콰도르에 위치한 빌카밤바(Vilcabamba) 계곡, 파키스탄의 훈자(Hunza) 지역, 그리고 일본의 오키나와 섬이다. 이 지역들은 지리적으로 서로 동떨어져있고 기후와 지형, 그리고 고도 등 환경적인 면에서도 유사점이 없으며 또한 각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인종적 혈통을 갖고 있다.

그러나 네 지역 주민들은 모두 90세 혹은 100세 이상까지 산다는 공통점을 갖고있다.그들에게서는 현대사회를 괴롭히고 있는 치명적인 질병들을 찾아볼 수 없으며, 심장병, 암, 당뇨병, 골다공증, 그리고 인지능력퇴행 등의 발병률은 0%에 가깝다. 게다가 사람들은 매우 젊어 보인다. 허리가 굽은 사람들이 거의 없고 대부분은 아주 곧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리가 벗겨지거나 이가 썩는 일도 드물다. 그리고 뛰어난 시력과 청력을 갖고 있어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실제로 장수지역에 사는 대부분의 할머니들은 안경 없이 맨 눈으로 바느질을 할수 있다.
이처럼 세계 4대 장수지역의 노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좋다. 90세나 100세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 종일 일하고도가파른 길을 따라 아주 먼 거리를 산행할수 있다. 그들은 죽기 단지 몇 달 혹은 심지어 몇 주 전까지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에서 매우 왕성한 활동을 한다.

존 로빈스는 이들 장수지역 사회가 그렇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이유를 다음의 네 가지 이유에서 찾는다.
첫째. 네 지역 사람들 모두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채식을 한다. 그들은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을 거의 먹지 않는 대신에 많은 종류의 과일, 채소, 콩을 요리하지 않고 날로 먹는다. 둘째. 그들은 일생동안 육체적으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한다.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는 상관없이, 그들은 계속해서 많은 양의 육체노동과 걷기를 한다. 셋째. 장수지역 사람들은 늙어가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들 네 장수지역 문화는 모두 연장자에 대해 지대한 존경을 표한다. 주민들은 큰 공경과 사랑으로 노인들을 대한다. 연장자들이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젊은이들과 경쟁해야 할 필요는

respect for the elderly. They are treated with great veneration and love and they are granted leadership positions in their communities. They are not expected to prove their worth or compete against the young.

The author notes that our modern societies display almost the opposite characteristics. The diets of most industrialized nations are usually centered on animal flesh and high in fat, cholesterol, and refined sugars. Most modern workers sit behind a desk all day and receive little exercise. Many adults have a negative perception of aging and fear it. And, most sadly, the elders of today\'s society tend to be treated with indifference.They often feel alienated and marginalized. Statistically, old people display extremely high rates of depression and loneliness.

However, Robbins still believes it\'s possible to learn from the cultures of the four egions. He emphasizes that even in today\'s world \"There are whole populations of highly spirited, vigorous people who are healthy in their seventies, eighties, nineties, even healthy at a hundred...and their secrets have been corroborated and to a large extent explained by many of the latest findings in medical science. Now research is showing that
we have all the tools to live longer lives and to remain active, productive, and resourceful until the very end. This is good and hopeful news. It offers us a much-needed paradigm of aging as a period of wisdom and vitality. Through these healthy cultures, we can find a compelling vision of how to mature with pleasure, dignity, purpose, and love.\"

Fortunately, Korean Buddhists don\'t need to learn from other cultures. Korean Buddhist monasteries already practice the four methods of correct diet, constant exercise,positive notions of aging, and veneration for the elderly, described by Robbins. The Korean Buddhist diet is vegetarian, low-fat, low-cholesterol, natural,and completely devoid of animal products. The monastic lifestyle displays an emphasis on community labor and an appreciation of mountain trekking. Korean Buddhist monasteries also often teach editation for our mental well-being and low-impact exercises such as yoga and tai-chi that are superior to modern forms of exercise for building physical strength, endurance, lexibility, and balance. Furthermore, in Buddhist culture the wisdom and experience that come with age are valued over innate talent or intelligence. In monasteries,age is a prerequisite for holding all important leadership positions. Members are trained to ripen over time rather than advance through competition and achievement. Finally, the mutually supportive system of communal monastic life ensures that no one is left uncared for. This may actually be the most health-enhancing characteristic of monastic life because Robbins has \"learned that the quality of the relationships we have with other people makes a tremendous difference to our physical as well as emotional health. Loneliness,I discovered in my research, can kill you faster than cigarettes. And by the same token, intimate relationships that are authentic and life-affirming can have enormous and even miraculous healing powers.\" If, as the Buddha taught, all things depend on one another for existence, perhaps this includes our health and happiness as well.

John Park is a Korean American resident of New York with a B.A. in Comparative Religious Studies from Harvard University.

없다. 노인들은 자연스레 그들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인정받는 것이다.

존 로빈스는 우리 현대사회가 이들과 정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데에 주목한다. 대부분의 산업화된 나라들 의 주식은 주로 육류나 생선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방,콜레스테롤, 그리고 정제된 설탕의 함유량이 높다. 거의 모든 현대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매우 적은 양의 운동을 한다. 그리고 많은 성인들은 늙는 것에 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의 사회는 노인들에게 무관심하다는사실이다. 노인들은 소외되고 내몰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통계학적으로도 우울증과 외로움을 겪는 현대 노인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로빈스는 위의 네 지역 문화로부터 배울 점에주목한다. 세상에는 70대, 80대, 90대, 심지어 100세에도 건강한 매우 생기 있고 혈기왕성한 공동체들이 있다. 그들 건강 장수의 비결들은 근래 의료과학의 연구결과들이 밝힌 건강장수의 조건과 거의 일치한다. 우리는 장수를 하는
동시에 마지막 그 순간까지 적응력을 가지고 활발하고도 생산적인 상태로 남아있기 위해 필요한 모든 도구들을 이미 갖고 있다는 것을 연구는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희망적인 좋은 소식이다. 노년을 지혜와 활기가 있는 인생의 한 단계로 간주하여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노년의 이상(理想)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건강한 문화를 통해 우리는 기쁨, 품위, 성취, 또 사랑을 품고 성숙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매력적인 비전을 발견할 수 있다.”

운 좋게도 한국의 불자들은 다른 문화로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 한국의 사찰은 로빈스가 서술한 올바른 식생활, 꾸준한 운동, 노화에 대한 긍정적 개념, 그리고 노인에 대한 공경 등의 네 가지 방법을 이미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불교의 식단은 채식주의, 저(低)지방, 저(低)콜레스테롤, 자연식이며, 동물성 식품은 완전히 배제한다. 생활양식에 있어서는 대중 운력(집단 노동)과 산행을 중요시한다. 한국 사찰은 우리의 정신적 웰빙(well-being)을 위해 참선을 가르치고 부담이 적은 요가와 태극권을 가르치기도 한다. 요가와 태극권은 현대양식의 운동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체력과 지구력, 유연성을 키우고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또한 불교문화에서는 나이가 듦에 따라 생기는 경험과 지혜를 타고난 재능이나 지능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절에서 법납이란 모든 중요한 지도적 위치에 서기 위해 갖춰야할 필요조건이다. 절의 구성원들은 경쟁과 성취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시간에 걸쳐 무르익어가도록 훈련받는다. 마지막으로 상호 보완적인 시스템으로 공동체를 운영하는 사찰제도는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을 돌볼 것을 보장한다. 이것은 사실 사찰생활의 특징중에서도 가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로빈스도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한다.“나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의 질이 우리의 신체적 감정적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운 바 있다. 외로움이 담배보다 사람을 더 빨리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내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 논리에서 진실하고 긍정적인 친밀한 관계는 대단한 심지어 기적적인 치유의 능력을 가진다.”이는 모든 생명체의 유기적 관계성을 중시하는 불교적관점과 유사한 것으로 어쩌면 이것은 (진실하고 긍정적인 친밀한 관계)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비결이 될 것이다.

번역 서주희

필자 존 박은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재미교포 불자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하였다. 번역 서주희는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의 사이버외교관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