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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198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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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불 정책 하에 사대부들의오만과 거들먹거림이 오죽했으면 외나무다리였을까. 쫑긋거리는 나귀의 잔등에 방정맞게 않아 긴 장죽 빨며 법당 앞까지 말똥을 푸덕푸덕 싸제끼며 유람을 하는 유생들의 그방자함에 대한 방지책으로 만들어졌다는 외나무 다리. 그런 오욕과 해학이 교차하는 슬픈 다리다 외나무 다리는. 사진작가 / 주명덕

말씀의 숲 석전단마(石田瑞廣) - 편집실

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법문 치문숭행록 (緇門崇行錄) 제4편 고상한 행(高尙之行) - 성철

죽비의 소리 우리들의 나라, 우리들의 비애 - 법연

가람의 향기 해인사의 풍수지리적 위치 - 원택

시론 올 한해를 돌아본다 - 현허

강좌 현대 생활 속의 불교 Ⅱ - 여연

논단 백제 미륵신앙의 민중 구세론(求世論)Ⅰ - 최장일

승려시인 창작시 혈서(血書)의 울림 - 이청화

특집 부처 의 깨달음 - 김용정

특집 보살의 무한한 그 실천의 장 - 최석호

특집 부처(佛)와 보살의 역할 - 이효상

연작 불교동화 화가와 조각가 - 정진채

기획특집 10 • 27 경신 대법란 - 박충식

수필 만추의 해인사에 다녀와서 - 이행자

수필 죽쑤는 일 - 이윤택

해인소식 해인소식 - 편집실

드리는 말씀, 해인사소식 드리는 말씀 - 편집실

진리의 등불을 이어온 이 땅의 스님들 바수밀 존자 - 편집실